매번 빵 만드느라 너무 힘이 들어서 제빵기를 샀더니, 아빠와 엄마가 그냥 재료만 넣어도 빵이 되는거냐고.. 신기해하셔서 한 대 놓아드린 제빵기. 한식의 대가 우리 엄마도 제과제빵은 처음이라, 2월까지 단기간으로 제빵기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유드리고 빵이 만들어지는 재료의 특성과 원리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엄마, 아빠는 주로 오전에 나온 따끈~한 빵을 요거트와 드시는 것이 좋다고하여 예약기능을 알려드렸다.
제빵을 할때, 아무리 제빵기가 만들어준다고 하지만, 재료별 특성과 보관온도 등 중요한 것을 알려드려야 엄마 아빠가 내가 없어도 스스로 빵을 구워드실 수 있을것 같아서 알려드린 내용이다.
이스트는 '효모' 인데,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설탕/맥아당/포도당/과당)을 분해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도당과 과당을 분해하여 탄산가스와 알코올을 생성해낸다. 이 때문에 빵을 발효하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트는 산소를 좋아하기때문에, 한번 이스트 봉지를 뜯으면 밀봉하여 (락앤락/공기가 통하지 않는 통)에 보관해야한다.
이스트가 발효되는 최적의 온도는, 사람 손으로 만졌을때 약간 미지근~ 한 정도이다. 사람의 체온이 36.5도이니, 그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느낌의 온도에서 발효가 된다.
또한, 냉장고에서 바로 막 꺼낸 차가운 우유나 차가운 요거트, 계란, 버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발효에 영향을 미친다. 차가운 재료들과 섞기게 되면, 이스트는 영상 10도에서는 활동을 하지 않기때문에 발효가 어려워질 수 있다.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들을 미리 상온에 꺼내어두거나, 사용하기 직전에 전자레인지나 직화로 조금 데워서 손으로 만졌을때 약간 미지근~ 한 느낌의 온도로 만들어주어야한다.
재료들을 너무 뜨겁게 데워도 안된다. 60도만 되어도 이스트가 모두 죽어버리기 때문에, 발효의 최적 온도인 26-32도를 기억해야한다.
아빠는 내가 어릴적부터 탄수화물을 좋아하셨다. 라면, 과자, 칼국수, 빵 등등 밀가루를 너무 좋아하시니까 언젠가부터는 하얀 밀가루만 가득 들어간 빵을 드시면 피부에 트러블이 너무 많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같은 레시피로 쌀로 만든 빵과 밀가루로 만든 빵 2개를 만들어 비교해보기로 했다.
사실 제빵기중에서는 쌀빵 기능이 포함된 것도 있지만, 브래드가든 제빵기는 쌀빵 기능이 없다. 그래서 일단.. 실험차 도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진다.
저희 엄마가 사용하고 있는 제빵기 정보예요 :)
브레드가든 스마트 다기능 제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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